7월 3일
·혜원스님
시기심이 모든것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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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내마음에 비교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생각하기 좋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머리는 둘이지만 몸은 하나인 새의 이야기 입니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좋은 열매를 먹었지만, 다른 머리는 그것을 시기했습니다. '어차피 같은 몸인데 무엇이 문제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기심은 이성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다른 머리는 독이 든 열매를 먹어 상대를 해치려 했고, 그 독은 같은 몸을 타고 퍼져 둘 다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새에 대한 우화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가정에서도 그렇습니다. 부부가 서로 이기려고 하면 결국 가정의 평화가 깨집니다. 형제가 서로 시기하면 부모의 마음까지 아프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동료의 성공을 축복하지 못하고 끌어내리려 하면 결국 조직도 손해를 보고 자신의 마음도 병들어 갑니다.
부처님께서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삼독이라 하셨습니다. 시기심은 이 세 가지 독이 함께 자라난 모습입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괴로워하는 순간 내 마음은 이미 불타고 있습니다. 상대를 괴롭히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이 지옥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남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는 마음을 수희심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복을 함께 기뻐하면 내 복도 함께 자랍니다. 촛불 하나가 다른 촛불을 밝혀도 처음 촛불이 줄어들지 않는 것처럼, 남의 행복을 축복한다고 내 행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은 더욱 넓어지고 평안해집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오늘 누군가를 시기하지 않았는가?" "남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는가?" "같은 몸을 가진 두 머리처럼 우리는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잊지 않았는가?" 시기심은 남을 해치는 것 같지만 결국 자신을 해칩니다. 반대로 축복하는 마음은 남을 살리고 나도 함께 살립니다.
오늘도 근념하셨습니다. 오늘은 다음의 기도문을 들숨과 날숨으로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처님, 우리 마음속의 시기와 질투를 지혜로 바꾸게 하소서. 남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는 수희심을 키우게 하시고, 서로를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인연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남을 살리는 말과 행동으로 결국 제 자신도 살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어줄게 있어서 행복하고 평온하고 빛나는 여러분임을 기억해주세요. 언제나 정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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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심이 모든것을 망친다
🙏 혜원스님 법문 · 살면서 내마음에 비교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생각하기 좋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