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문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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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스님

마음이 청정하면 모든 세상이 청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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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자의 아들 보적이 부처님께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국토(정토)가 청정해질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세 가지로 답하십니다.

첫째는 정토가 어디에 있는가를 말씀하십니다. "정토란 어떤 곳인가? 모든 중생이 사는 곳이 그대로 보살의 불국토이다."

우리는 흔히 정토를 죽어서 가는 먼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바로 보살이 수행해야 할 불국토라고 하십니다. 가정도 정토가 될 수 있고, 직장도 정토가 될 수 있으며, 시장도 정토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소가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둘째는 누가 정토에 태어날 수 있는가를 말씀하십니다. "정토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불교 수행법인 육바라밀과 사무량심, 즉 자비·희사 등을 닦은 중생이 정토에 태어난다."

정토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이해하는 자비, 함께 기뻐하는 희심, 욕심을 내려놓는 희사, 참고 베푸는 바라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정토를 살아갑니다.

거창한 수행보다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화가 날 때 한 번 더 참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이 바로 바라밀 수행입니다.

셋째는 정토가 어떻게 건설되는가를 말씀하십니다. "보살은 곧은 마음을 갖고 있으므로 좋은 일을 행하고, 좋은 일을 행하므로 사려 깊은 마음을 얻는다."

모든 수행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곧은 마음이 좋은 행동을 낳고, 좋은 행동이 깊은 마음을 만들며, 깊은 마음이 지혜를 키웁니다.

그래서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지혜가 청정해지므로 그 마음이 청정해지고, 그 마음이 청정해지므로 일체 공덕이 청정해진다."

우리는 종종 환경이 나를 괴롭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환경보다 먼저 마음을 말씀하십니다.

지혜가 맑아지면 마음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말이 맑아지고, 말이 맑아지면 행동이 맑아지고, 행동이 맑아지면 삶 전체가 맑아집니다. "마음이 청정하면 국토(서 있는 바로 그 자리)가 청정하다."

남편이 변해야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아내가 변해야 평화로운 것이 아닙니다. 자녀가 변해야 웃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내 마음이 청정해지면 같은 가족도 새롭게 보이고, 같은 직장도 감사한 도량이 되며, 같은 하루도 행복한 수행의 시간이 됩니다.

오늘 하루를 마치면서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나는 곧은 마음으로 살았는가?" "오늘 나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했는가?" "오늘 내 마음은 청정했는가?"

내 마음이 맑으면 세상도 맑게 보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하다." 정토는 멀리 있는 세계가 아니라 청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금 이 자리입니다.

오늘도 근념하셨습니다. 마음을 닦아, 내가 서 있는 이곳을 정토로 만들어 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루를 호흡으로 쉬어가는 시간이 지금 이 순간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다 더 따뜻하게, 보다 더 자비롭게, 오늘을 풍요롭게 미소지으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마철입니다. 묵은 먼지와 좋지 않은 마음도 빗물에 다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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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청정하면 모든 세상이 청정하다

🙏 혜원스님 법문 · 어느 날 장자의 아들 보적이 부처님께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국토(정토)가 청정해질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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